(부안=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오는 8월 16일까지 관내 해수욕장에서 성범죄 단속을 벌인다.
해경은 수사전문경찰관 3명으로 구성된 '성범죄 수사반'을 격포·변산 등 해수욕장 7곳에 배치, 순찰과 단속을 강화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해수욕을 빙자한 신체 접촉, 불법 촬영, 공중화장실·탈의실 등 다중 이용 장소 침입 등이다.
성범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소방서, 성폭력 등 피해자 지원기관인 해바라기센터, 자원봉사단체 등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성범죄는 처벌보다 단속과 예방이 중요하다"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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