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합뉴스 다문화포럼…청소년 진로교육·취업실태 점검

입력 2018-07-11 08:00  

오늘 연합뉴스 다문화포럼…청소년 진로교육·취업실태 점검
각계 전문가·활동가 150명 참석…다문화 모델 배유진 동참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 17층 연우홀에서 '다문화가 미래다 : 다문화 청소년 진로교육·취업 실태와 지원 방안'을 주제로 2018 연합뉴스 다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 포럼에는 다문화 학계 전문가와 다문화 청소년 교육 담당자, 여가부 다문화 정책담당자, 다문화 관련 단체 현장 활동가, 다문화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포럼은 다문화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10만 명을 넘긴 상황에서 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잡는 데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기존의 진로·취업 교육에는 문제가 없는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정현백 여가부 장관과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이 각각 축사를 한다.
포럼 발표를 맡은 국민대학교 류성창 교수는 '다문화학생 진로교육 및 취업지원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청소년 174명과 그들을 지도하는 교사 90명을 설문·면담 조사한 내용을 공개한다.
무지개청소년센터 허수경 초기지원팀장, 안산시 글로벌 청소년센터 임혜광 과장, 폴리텍 다솜고등학교 권대주 교장은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다문화 청소년이 지닌 현실적 고민과 이들을 교육하는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토론한다.
패널 토론에는 이국적인 외모로 패션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문화 출신 모델 배유진(16) 학생이 참여해 미래를 찾아 나가는 다문화 청소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연합뉴스 다문화포럼은 그동안 기업의 다문화 공헌 사업, 다문화가족 자립 방안, 다문화 2세 교육,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 문재인 정부의 다문화 정책 등을 주제로 다문화 관련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다문화 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해왔다.
sujin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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