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1일 SKC[011790]가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5천원으로 올렸다.
황유식 연구원은 "화학 사업은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프로필렌글리콜(PG)을 중심으로 실적 증가 중이고 필름사업은 제품 가격에 원가 상승을 반영하며 '턴어라운드'(실적개선)가 예상된다"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보다 16.8% 증가한 517억원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이 경우 2015년 이후 3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상회하게 된다"며 "하반기에는 반도체 등 성장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올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솔믹스의 경우 7월 설비 증설 후 가동률이 올라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3분기에는 화학제품의 탄탄한 수급과 필름 부문 성수기 수요, 반도체 소재 출하량 증가로 53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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