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지역 도심에 어린이 물놀이장 4곳이 문을 열고 동심을 유혹하고 있다.
원주시는 단구동 여성가족공원 내 숲 속 물놀이장을 17일 개장하고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곳은 공원 내 숲 속에 있어 쾌적할 뿐 아니라 워터터널과 워터드롭 등 물놀이 시설과 탈의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위생을 고려해 전량 수돗물을 사용한다.
매일 물을 교체하고 수질검사를 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시설물 점검과 청소를 위해 매주 월요일, 태풍과 우천 시 각각 휴장한다
시는 앞서 3일 행구동 수변공원과 무실동 우리산이야기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계곡수를 이용한 계류형 물놀이장인 행구수변공원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도심 속 가족 단위 시민 휴식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산이야기 어린이공원은 인구밀집 지역인 무실동 일원에 지역 맞춤형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물놀이장은 340㎡ 규모로, 워터터널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난 5월에는 종합체육관 건너편 광장에 보물섬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원주 도심 어린이 물놀이장 1호인 보물섬 물놀이장은 7∼8월은 워터터널 등 11종의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다.
9월에는 어린이용 카약 20대와 페달 보트 20대로 카약체험장을 운영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물놀이장은 무더운 여름 어린이와 함께 가족 모두가 여가를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영·유아에 대한 보호자의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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