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힙합 등 흑인음악 망라' 내달 24∼25일 의정부 축제

입력 2018-07-11 10:41  

'재즈·힙합 등 흑인음악 망라' 내달 24∼25일 의정부 축제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24∼25일 의정부시청앞 잔디광장에서 '제1회 블랙뮤직 페스티벌'(BMF)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BMF는 블루스, 가스펠, 소울, R & B, 재즈, 힙합 등 미국 흑인 문화에서 시작된 음악 장르를 망라한 페스티벌이다.
소홍삼 BMF 총감독은 "의정부는 미군부대 주둔의 영향으로 비보이, 힙합문화가 발달됐다"며 "BMF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처음 도전하는 음악 중심의 축제이자 대중적인 콘텐츠"라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예술감독은 가수 타이커JK가 선임됐다.
페스티벌은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메인 스테이지와 숨겨진 뮤지션을 소개하는 서브 스테이지로 꾸며진다.
디제잉, 스트릿댄스, 힙 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파티가 열리고 주변에 팝업스토어와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의정부는 퓨전MC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비보이팀의 주요 활동지로, 세계 비보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또 타이거JK, 윤미래, 나얼, 정엽 등 인기 가수가 음반 작업을 하고 있다.
BMF 메인 스테이지 라인업은 이달 말 공개된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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