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11일 오전 시청에서 허태정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박 신임 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감누리(직장교육) 시간에 취임인사를 한 뒤 시의회, 기자실, 실·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인사에서 "민선 7기 지방정부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큰 것을 알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역과 중앙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현안을 해결하고, 늘 시민의 삶의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소통하는 부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남 부여 출신으로 대전 대신고와 충남대를 졸업한 박 부시장은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충남대 병원 상임감사,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민선 6기에는 대전시 정무특보로 활동했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로 출마해 현 시장인 허태정 후보와 경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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