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보고 여직원 성희롱…청주 통합산단공단 간부 해임

입력 2018-07-11 11:51  

음란물 보고 여직원 성희롱…청주 통합산단공단 간부 해임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 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의 한 간부가 근무 중 음란 영상을 보고 여직원들을 성희롱한 것으로 드러나 해임됐다.

이 공단은 지난 1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58) 부장을 해임 의결했다.
A 씨에게 적용된 해임 사유는 복무규율 위반, 성실의무 위반, 위계질서 파괴, 여성직원 성희롱 등이다.
이 공단은 청주 옥산·오창·현도·내수 지역 4개 산단을 관리하는 민간 기업이다. 산단 내 기업들이 내는 회비와 청주시 보조금으로 운영된다.
청주시에서 과장으로 명예퇴직한 A 씨는 이 공단 출범 때 부장으로 입사했다.
A 씨는 지난해 사무실에서 근무 중 음란물을 수시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 여직원이 결재 과정에서 A 씨가 음란물을 보는 모습을 목격, 보고하면서 드러났다.
A 씨는 여직원들의 옷차림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는 언사를 사용,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 측은 A 씨에게 사직을 권유했으나 거부하자 징계위에 회부했다.
징계위원인 이 공단 이사들은 직원 개별 면담을 거쳐 A 씨의 근무 행태가 부적절한 것을 확인,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