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우선 3가지 사업 지원 건의

입력 2018-07-11 14:47  

울산시장, 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우선 3가지 사업 지원 건의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방정부와 현장소통을 위해 울산을 찾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지역 최우선 숙원사업 3가지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시장은 11일 한 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혁신형 국립병원 건립,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 3가지 사업은 울산 경제의 재도약과 일자리 문제 해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울산 외곽순환도로 사업은 경부선 미호 분기점(JCT)에서 동해선 범서 나들목(IC)을 거쳐 강동에 이르는 총연장 25.3㎞에 이르는 도로망 구축 사업이다.
국가산업단지 물동량을 외곽으로 분산하고, 공사 기간 9천 명에 가까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울산시는 분석했다.
울산시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는 울산 외곽순환도로 사업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그동안 여러 차례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노력했다.
대통령 지역공약인 혁신형 국립병원의 조속한 건립과 함께 민선 7기 시장 공약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도 당부했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가 일감 부족으로 8월부터 야드 가동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서 조선업을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으로 시는 구상하고 있다.
송 시장은 민선 7기 공약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울산의 해양플랜트산업 기반을 활용해서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 시장은 한 수석에게 "조선업 침체로 위기에 처한 울산이 산업수도 위상을 회복하고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한 수석은 중앙과 지방정부 간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17개 시도를 순회 방문 중이다. 이날 울산 방문을 마치고 경남으로 이동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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