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봉화군이 다음 달 2∼3일 오후 8시 봉화읍 은어송이테마공원 특설무대에서 창작뮤지컬 '이몽룡' 막을 올린다.
봉화에 생가가 있고 고전소설 춘향전 이몽룡 실제 모델인 조선 청백리 계서 성이성(1595∼1664) 선생을 알리고 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공연한다.
이몽룡을 중심으로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이야기로 꾸몄다. 다양한 음악과 특수효과, 영상 등을 접목해 현대 감각으로 연출한다.
이몽룡 역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데스노트 등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최은석이 맡고 레미제라블, 카라마조프에서 연기력을 보인 배우 이하경이 춘향으로 열연한다.
엄태항 군수는 "봉화가 자랑하는 성이성 선생은 실제 암행어사로 활약하고 직언을 한 충신으로 사후 청백리 칭호를 받았다"며 "춘향이 아닌 몽룡을 중심으로 펼치는 공연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모든 좌석 무료이고 자세한 내용을 알려면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www.worldcf.co.kr)를 보거나 전화(054-851-7174)로 문의하면 된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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