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임상시험 감소세 속 한국 점유율 소폭 증가"

입력 2018-07-11 15:27   수정 2018-07-11 15:34

"국내외 임상시험 감소세 속 한국 점유율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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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세계 신규 임상 21.1%↓…한국 점유율 3.10%→3.28%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올해 들어 전 세계 의약품 임상시험 신규 등록이 작년보다 감소한 가운데 한국 임상시험의 점유율은 소폭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가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의약품 임상시험 신규 등록 건수는 5천5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천19건 대비 21.1% 감소했다.
이 중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수는 2017년 상반기 3천582건에서 올해 상반기 3천106건으로 13.3% 줄어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임상시험은 제약사뿐 아니라 임상시험수탁기관, 연구자 등도 연구나 개발 등을 목적으로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가 참여한 신규 임상시험은 올해 상반기 169건으로 지난해 194건에서 12.9% 줄어 글로벌 감소 폭보다 적었다.
우리나라의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도 작년 111건에서 102건으로, 글로벌 감소 폭보다 낮은 8.1% 감소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임상시험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소폭 늘어났다.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3.10%에서 올해 3.28%로 0.18%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별개로 국내 임상시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 계획 승인 건수는 2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2건 대비 16.2% 줄었다. 식약처에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해도 클리니컬트라이알즈에는 등록할 의무가 없어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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