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여름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복지 소외계층 발굴 TF를 구성했다.
발굴대상은 주 소득자의 사망·행방불명·질병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 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된 홀몸노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 등이다.
시는 무한돌봄센터, 사회복지관,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위기에 처한 가족이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안양역과 범계역 등 10곳에 '무한돌봄 희망편지함'을 설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이 없는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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