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함안보·진양호 조류경보 해제…장맛비로 남조류 쓸려가

입력 2018-07-11 17:40  

창녕함안보·진양호 조류경보 해제…장맛비로 남조류 쓸려가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최근 영남권에 많은 비가 내리며 낙동강 창녕함안보와 진주 진양호 판문지점 조류경보가 해제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1일 오후 5시부터 창녕함안보에 발령된 조류경보 경계 단계와 진양호 판문지점 관심 단계를 각각 해제했다.
낙동강 창녕함안보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5일 27cells/㎖, 9일 49cells/㎖를 기록했다.
진양호 판문지점 남조류 세포 수도 지난 2일 707cells/㎖, 9일 198cells/㎖로 급감했다.
조류경보제 경계·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만·1천 개를 각각 넘기면 발령된다.
낙동강청은 최근 장마 영향으로 영남권에 많은 비가 내리며 남조류도 함께 쓸려 내려간 것으로 보고 있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장마가 소강상태이고 30도가 넘는 고온이 지속할 것으로 관측돼 계속 조류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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