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닷새 앞으로…유통업계, 민어·오리·영양밥 보양식 출시

입력 2018-07-12 08:30   수정 2018-07-12 14:30

초복 닷새 앞으로…유통업계, 민어·오리·영양밥 보양식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삼복더위의 시작인 초복(7월17일)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삼계탕, 영양 오리 등 다양한 보양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보양식의 모든 것' 행사를 열어 별미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보양식을 판매한다.
우선 여름 최고 보양식의 하나로 꼽히는 민어를 부쳐 먹을 수 있도록 전감용 민어를 개발해 선보인다.
국내산 민어와 맛이 가장 비슷한 인도네시아산 꼬마민어를 활용해 국내 자연산 제품보다 가격을 25%가량 낮췄다.
인도네시아산 민어 제품은 전감용 민어살(5천980원/200g), 고사리 민어탕(9천980원/530g), 탕·구이용 민어필렛(1천280원/100g) 등 3종이다.
이와 함께 국내산(양식) 민어회도 1만5천800원(250g)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찜·구이용 오리, 치킨 스테이크 등 총 36개 가금류 품목을 20% 할인(행사카드 한정)해준다.
주요 품목은 밥솥에서 찌거나 오븐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쪄먹고 구워먹는 영양 한 오리'(1만9천원/1.8㎏)와 '우리땅 토종닭 한입구이용'(7천480원/350g), '우리땅 토종닭 통구이용'(6천990원/350g) 등이다.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간편 보양식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원테이블'은 '삼계탕(900g, 1인분)'과 영양밥인 '담양죽순밥(450g, 2인분)' 등 2종을 출시했다. 가격은 각각 9천500원, 5천500원이다.
삼계탕은 국내산 냉장 닭고기에 찹쌀, 대추, 은행 등 7가지 재료를 채워 맛을 냈다. 담양죽순밥은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해 가마솥 직화 방식으로 밥을 지어 밥알이 차지고 윤기가 있으며, 죽순·흑미·표고버섯 등 고급 식재료를 넣었다.
gatsb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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