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인재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인공지능(AI) 인력추천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한상의는 12일 우량 중소기업과 4년제 대졸 청년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AI 인재매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채용을 의뢰하면 32만명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에서 구직자의 이력·관심사·역량 등을 빅데이터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세계 최대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엔비를 비롯해 트레져헌터, 샌드박스네트워크, 미팩토리 등 유명 벤처기업에서는 이미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 같은 인재채용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
대한상의는 회원 중소기업들이 인력매칭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와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인재매칭 서비스는 대한상의 올댓비즈 홈페이지(allthatbiz.korcham.net)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한 기업은 올해 연말까지 무료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지원팀(☎02-6050-345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사업본부장은 "AI 인재매칭 서비스는 중소기업의 채용부담은 줄이고 입사자들의 취업 만족도는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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