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의 철강산업단지 인근 지역에 분진이 떨어져 포항시가 조사에 나섰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11일 오전부터 포항철강공단과 가까운 남구 연일읍과 장흥동 일부 지역에 은색을 띠는 분진이 내려앉았다.
분진은 자동차, 물 등 외부에 있는 물체에 눈에 띌 정도로 떨어져 이 일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포항시 대기환경팀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분진이 어디서 날아들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성분을 분석하고 어디서 배출된 것인지 조사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탄소 성분인 카본 계통 분진으로 추정된다"며 "날아온 장소와 경위 등은 추가로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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