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각 지역 농업기술원 버섯연구팀과 손을 잡고 지역별 특화 품종 30가지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 특화버섯 30종은 표고, 느타리, 잎새버섯, 산느타리, 갈색팽이, 동충하초, 양송이, 느티만가닥버섯, 버들송이, 목이 등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농진청은 "지역특화 품종 개발 사업으로 국산 품종 보급률을 2009년 35%에서 지난해 54%로 끌어올렸다"고 소개했다.
이 가운데 백색팽이 '백승'은 농가에서 호주 등에 시범 수출을 하고 있고, 잎새버섯과 느티만가닥버섯은 일본으로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 밖에도 소비자 선호도에 맞는 버섯 품종을 개발하고자 국내에서 가장 소비가 많은 느타리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는 양송이 품종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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