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3연전 1차전에 이어 3차전에도 결장했다.
텍사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방문경기에서 2-4로 패했다.
보스턴과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한 텍사스는 3연패 속에 40승 5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보스턴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에게 7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헌납하고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세일이 내려간 8회초 힘을 냈다.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 폭투로 1사 3루의 기회를 잡았다. 뒤이어 노마 마자라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우월 2루타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은 텍사스는 연속 볼넷으로 또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조이 갈로가 보스턴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격전을 마무리했다.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지난 10일에 이어 하루걸러 휴식을 취했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보스턴 선발 세일을 상대로 26타수 2안타에 그친 추신수 대신 16타수 5안타로 강점을 보인 아드리안 벨트레에게 지명타자를 맡겼다.
추신수는 기록을 떠나 오른쪽 허벅지 부상이 있어 관리가 필요했다. 추신수는 타석에 들어서지 않아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여전히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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