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투니버스가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올여름 웹드라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투니버스는 이날 웹드라마 '기억, 하리'의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교복을 입은 하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리를 지켜보는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고, 교실에는 이상한 기운이 흐르며 평화롭던 분위기는 한순간에 반전된다. 그때 갑자기 검은 손이 얼굴을 감싸면서 하리는 공포에 질린다.
'기억, 하리'는 시간적 배경을 원작인 '신비아파트'보다 4년 후로 설정해, 고등학생이 된 하리와 친구들을 중심으로 여름방학에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12부작 호러 로맨스 드라마다.
첫 방송은 오는 8월 2일 오후 8시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에 투니버스와 유튜브에서 동시 방송한다.
CJ ENM의 박용진 PD는 "'신비아파트' 원작자와 '기억, 하리'를 준비하며 매우 많은 신경을 썼다. 특히 지난 시즌 애니메이션에서 못다 보여준 하리와 강림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작 '신비아파트'는 투니버스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투니버스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최근 시즌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이며, 하반기 후속작 방영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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