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수산물 소비량 세계 최고…일본 웃돌아"

입력 2018-07-12 14:30  

"한국 1인당 수산물 소비량 세계 최고…일본 웃돌아"
노르웨이, 작년 고등어 3만9천t·연어 2만t 한국에 수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우리나라의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이 연간 60㎏에 육박해 노르웨이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소비자의 1인당 연간 섭취량이 58.4㎏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계 평균치는 20.2㎏였으며, 노르웨이와 일본은 각각 53.3㎏과 50.2㎏였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한국의 수산물 섭취량은 2025년까지 10%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수산물과 해외에서 들여오는 수산물 역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7%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나타냈다. 우리나라 수산물 시장에서 노르웨이산의 점유율은 1.4%로 6만2천916t으로 집계됐다.
노르웨이에서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수산물은 고등어가 3만8천993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어 2만557t, 킹크랩 669t 등이 뒤따랐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9∼10월 제철에 잡은 3년생 이상의 품종이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도록 자동화 유통 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멜리사 고틀리브슨 한국 총괄 담당자는 "어획 시기에 따라 고등어 MRI 사진을 촬영했더니 9∼10월에 불포화지방과 살코기가 가장 적정하게 마블링이 돼 있었다"며 "그래서 이 시기에 잡은 우수한 품질의 고등어를 한국에 수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자국 수산물 홍보와 마케팅을 담당하는 노르웨이 수산부 산하 공기업이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