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주요 공연 객석점유율이 83.7%로 집계됐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입장권을 직접 관리한 공식초청작 8개와 특별공연 '투란도트' 객석 점유율이 83.7%로 지난해 80.3%보다 높았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유료관객이 증가하면서 주요 공연 매출이 작년보다 15% 가량 늘었다.
영국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5차례 공연 전석이 매진됐다. 시야가 일부 가리는 좌석까지 추가로 팔리면서 객석점유율 103%, 유료 점유율 96%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개막 축하공연에 4만여명이 모이는 등 뮤지컬을 관람하거나 부대행사를 즐기기 위해 모두 25만여명이 축제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 최대 여행사가 운영한 'DIMF 뮤지컬 투어'를 통해 대만 관객이 몰려왔고, 미국 뉴욕 공연 유통사인 하모니아 홀딩스와 교류협약을 해 글로벌 네트위크를 구축하는 성과도 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직접 확인했던 유명 작품들이 많이 포함돼 관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개막한 DIMF는 8개국 24개 뮤지컬을 102차례 무대에 올리고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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