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자 손성민, 연예인 지망생 위한 코칭 도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최지우와 심은하를 키워내고 김민종, 박지윤, 이하나를 이미지 메이킹한 베테랑 연예기획자 손성민이 연예인 지망생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들을 책으로 묶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장이자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 부회장, 그리고 bob(밥)스타컴퍼니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손성민은 신간 '스타의 조건'(예문아카이브)에 연예계 현장을 27년간 누빈 경험을 녹여냈다.
27년간 연예계 현장에 살다시피 하며 수많은 무명 연예인이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한 채 흔적 없이 사라지는 과정을 모두 목도한 그는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고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말한다.
그러면서 연예계 데뷔 과정을 준비, 도전, 소속사, 초기 활동 등 5단계로 나눠 구체적으로 짚어냈다. 손 회장은 또 적절한 데뷔 시간, 오디션 과정, 현장 경험의 필요성, 자기 PR 노하우 등을 세심하게 전수했다. 이밖에 단계별로 연예계 현장의 정보를 담은 팁과 연예인 지망생들이 공통으로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한 Q&A 코너도 마련됐다.
부록으로는 '연예계 전문가의 글'을 실어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으며, 연기자와 가수를 구분한 표준전속계약서와 관련 법안도 QR코드에 실었다.
손 회장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한 줄 조언' 역시 연예인 지망생들에게는 꿈과 의지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처음 가졌던 초심과 절실함이 변치 않아야 합니다."(최수종)
"배우의 삶은 쇠를 연마하는 것과 같습니다. 각오해야만 하죠."(김민정)
"욕심과 열정을 혼동하면 안 돼요."(엄현경)
240쪽. 1만3천800원.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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