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3일 오전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 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 해상의 가시거리는 100∼500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13척이 출항하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삼목∼장봉, 하리∼서검, 외포∼주문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정상운항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운항대기 중인 여객선은 안개가 걷히면 곧바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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