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제21회 울산공예품대전에서 목·칠 분야에 출품된 조구환씨의 '마음의 향기'가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시는 13일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공예품대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대전에는 목·칠 8점, 도자 22점, 금속 3점, 섬유 16점, 종이 11점, 기타 공예 9점 등 총 69점이 출품됐다. 시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입상작 25점을 선정했다.
금상은 황수길씨의 '대나무와 까마귀'(도자)가, 은상은 김강희씨의 '다함께 차(茶)'(종이)와 박시아씨의 '러브레터'(도자)가 각각 선정됐다.
동상은 이연홍씨의 '홍차연못'(도자), 최성길씨의 '경대'(목·칠), 정활란씨의 '팔각의 아름다움'(종이) 등이다.
장려상은 한진숙씨의 '찻자리'(기타) 등 3개 작품이, 특선에는 최량씨의 '엄마의 콩, 밥'(도자) 등 5개 작품이, 입선은 박봉녀씨의 '아름다운 날들'(도자) 등 10개 작품이 각각 뽑혔다.
입상자들에게는 대상 35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각 100만원 등 총 1천46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입상자들은 11월 8∼11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48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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