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지역난방공사[071320]가 올해 2분기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
유재선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천24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4.2% 증가하겠으나 영업손실이 56억원으로 적자가 예상된다"며 "다만 2분기, 3분기는 통상적인 비수기로 영업적자에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열사업부 손실이 294억원으로 열마진 하락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전기사업부 이익은 작년보다 102.5% 증가한 23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5년 1분기 초과이익 발생에서 출발한 열요금 인하요인이 3년 연속 발생하며 열사업부 마진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3년에 걸쳐 분할 적용하기 때문에 2020년까지 인하요인이 점진적으로 반영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열요금 하락세는 2019년을 정점으로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