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주말인 14일부터 이틀간 지산샛강생태공원에서 문화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네 번째 열리는 축제는 생태습지와 연꽃군락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벗 삼아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펼쳐진다.
찾아가는 음악회와 맨손으로 송어잡기, 공연, 전시회 등 20여개 행사를 준비한다.
송어잡기 체험에서는 싱싱한 송어를 풀어놓은 대형풀장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 즉석에서 구이·튀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경북무형문화재 제27호 발갱이들소리 공연과 걷기대회, 전통놀이 체험, 시민노래자랑 등도 무더운 여름밤을 식혀준다.
구미시내에서 지산샛강까지 승용차로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경치가 아름다워 매년 축제 기간에는 3만여명이 찾고 있다.
지산샛강 생태공원은 구미시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58억원을 들여 연꽃단지, 산책로, 야외무대, 전망대 등으로 조성한 생태보존지역이다.
안강호 지산샛강생태보전회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산샛강을 시민 휴식공간과 생태체험장으로 보존하기 위해 매년 축제를 연다"며 "주말 축제장에 오면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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