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공개하자 남북 경협주가 13일 모처럼 반등했다.
고려시멘트[198440]는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1.25% 오른 3천660원에 거래 중이다.
부산산업[011390](8.5%), 대호에이엘[069460](4.8%), 대아티아이[045390](3.22%), 에코마이스터[064510](2.18%) 등 철도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또 현대시멘트[006390](3.05%), 팬오션[028670](2.66%), 현대엘리베이[017800](2.39%), 이화공영[001840](2.15%), 동양철관[008970](1.98%), 인디에프[014990](1.60%) 등 대부분 경협주가 강세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북미 관계의 진전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북한 김 위원장에게서 받은 훌륭한 글.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글과 함께 김 위원장의 친서를 공개했다.
경협주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방북에서 별다른 성과 없이 돌아갔다는 관측에 한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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