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중구는 다음 달부터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을 위한 무료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주 1~2회 각 2시간씩 진행하며 수강생 수준에 맞춰 초급, 중급, 실전반, 생생 뉴스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실전반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교재를 이용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종합적으로 익히는 과정이다. 유의어와 반의어 학습으로 어휘력을 향상하고 듣기·읽기도 주기적으로 평가한다.
가장 어려운 생생 뉴스반에서는 기사내용 토론, 나만의 뉴스 원고 작성, 뉴스 전달하기 등의 학습이 이뤄진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사회 현상에 대한 이해로 내국인과의 소통을 돕는 데 목적을 둔 과정이다.
수강신청은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02-2254-3670)로 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18일 오전 10시 센터에서 반 배치시험에 참여해야 한다.
교육은 전 과정 무료이며, 교재비만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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