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안산시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관내 치매환자가 6천여명에 이르는 등 치매 인구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지난 3월 단원치매안심센터에 이어 지난 달 상록수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이 배치돼 1대 1 맞춤 상담, 검진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개소 이후 6월 말 현재 상담 건수가 6천343명에 이르는 등 치매 가족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또 최근 성동연립 등 8개 연립단지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치매안심마을은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이다.
시는 이들 안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교육과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을 강화하는 등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치매 예방과 치매환자 지원사업을 시책 추진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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