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급식비 19억8천만원을 편성해 관내 24개 고등학교에 지원한다.
시의 지원으로 고교 3학년 학부모들은 전체 급식비 가운데 30%만 내면 된다.
시는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방재정법상 허용되는 식품비만 전액 지원하고 인건비와 운영비는 학부모가 부담토록 결정했다.
시는 예산 현황을 파악해 연차적으로 고교 1∼2학년 학생들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산시 관내 유치원·초·중학교는 이미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학교 무상급식은 미래의 안산시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시민 행복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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