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도심 관광지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광주 시티투어 버스 노선이 확대된다.
광주 시티투어 버스는 현재 송정역과 광천터미널을 출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호수생태원, 국립5·18민주묘지, 비엔날레전시관을 순환 경유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9차례 운행한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 편의와 특색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위해 셔틀형과 테마형을 추가했다.
기존 1개 노선은 한쪽 방향으로만 순환했던 방식을 관광객 환승이 쉽도록 양방향 순환으로 바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구도심에서 펼쳐지는 도심축제, 대인예술야시장, 남광주야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행하는 도심셔틀 노선을 신설했다.
양림동과 광주의 야경을 활용한 테마형 시티투어도 한국관광공사 컨설팅이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8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이후에는 8월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3차례 운영한다.
3개 코스와 별도로 광주비엔날레 기간(9월7일∼11월11일)에는 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하는 특별노선도 운영한다.
광주시는 현재 주말만 운행하는 시티투어 평일 상시 운영, 신규 노선 확대, 2층 버스나 트롤리버스 도입 등도 장기과제로 설정해 검토하고 있다.
김용승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13일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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