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이달 중순부터 여름 사과 품종 '썸머킹'이 출하돼 약 350t이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라고 16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썸머킹은 과즙이 풍부하고 씹는 맛이 좋은 품종으로, 당도와 산도가 높아 새콤한 맛도 즐길 수 있다.
2013년부터 보급된 이 품종은 지난해 105t가량이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를 만났다.
농진청은 "그동안 여름 사과는 8월 하순에 나오는 쓰가루가 7월 상순부터 덜 익은 상태로 '아오리'란 이름을 달고 유통됐다"며 "썸머킹은 쓰가루 출하 전인 7월 중순부터 출하가 시작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진청은 17일 경북 군위 사과연구소에서 생산 농가, 종묘업체,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썸머킹 현장평가회를 연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