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5일 끝난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세계 랭킹 10위가 됐다.
이 대회 전까지 세계 랭킹 21위였던 조코비치는 15일 결승에서 케빈 앤더슨(남아공)을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2011년 7월에 처음 세계 랭킹 1위가 된 조코비치는 2016년 11월까지 세계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해 하반기를 건너 뛰는 등 최근 부진 탓에 20위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조코비치가 톱10 이내 순위가 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4위·아르헨티나) 등 상위권 변화는 없었다.
윔블던 준우승자 앤더슨이 8위에서 5위로 3계단 상승했다.
정현(22위·한국체대)은 윔블던 이전과 순위 변화가 없다.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28위에서 20위가 되면서 '아시안 톱 랭커' 자리를 가져갔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