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21일부터 8월 5일일까지 16일간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고원도시 강원 태백시에서 '시원(始原)축제'가 열린다.
태백시는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21일부터 8월 5일까지 16일간 황지연못, 검룡소 등에서 개최한다.
황지연못은 낙동강 발원지이고, 검룡소는 한강 발원지다.
태백시는 한강과 낙동강의 시원(始原)이라는 지리적 특별함을 관광 상품화하고자 무더위가 절정인 매년 이맘때 축제를 연다.
올해로 3회째인 축제는 21일 고원구장에서 야외영화제인 '쿨 시네마'로 막을 올린다.
평균 해발 650m 고원도시 태백은 여름 평균기온이 19도 안팎이다.
이 때문에 한여름 밤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하려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두툼한 겉옷을 준비해야 한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7시 태백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주제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도심 속 워터파크, 물놀이 난장, 워터 거리 퍼레이드, 수계도시 초청 공연, 발원지 잇기, 야생화 도보여행 등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16일 "가장 시원한 곳에서 즐기는 가장 여름다운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