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개·폐회식장인 익산종합운동장이 육상경기장 제1종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익산종합경기장은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150여종의 육상공인용품을 갖춰 대한육상경기연맹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13∼15일에는 육상경기 심판원 200명의 강습회까지 마쳤다.
이에 따라 익산종합운동장은 체전 개·폐회식과 육상경기는 물론 전국 규모의 대회와 국제대회도 유치가 가능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익산시는 지난 3월부터 건립 27년 된 익산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하고 관중석 의자와 육상용 우레탄 트랙을 교체하는 한편 본부석 및 VIP실 증축, 전광판 신설 등으로 체전 준비를 마쳤다.
익산종합운동장에서는 전국체전 사전대회로 28∼30일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와 전국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가 열린다.
김성도 시 전국체전담당관은 "익산종합운동장이 신축 경기장 못지않은 시설을 갖춰 육상경기장 제1종 심사를 통과했다"며 "체전 후에는 다양한 전국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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