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는 '2018 시칠리아 국제무용콩쿠르'서 이 학교 무용원 소속 무용수 7명이 대거 입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최병인(20·실기과 1년)과 원정윤(23·실기과 4년)이 각각 발레 시니어 남녀 부문 1등을 차지했다.
문영찬(23·실기과 4년)은 시니어 남자 부문 2등과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주니어 여자 부문에서는 최목린(18·실기과 1년)이 1등에, 주니어 남자 부문에서는 주승원(18·실기과 1년)이 2등에 이름을 올렸다.
스튜던트 부문에서는 김시현(13·능공중 1년), 손민지(13·화정중 2년)가 1등을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모두 한국예술영재교육원서 수학 중이다.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 13회를 맞은 이 콩쿠르는 시니어(19~25세), 주니어(15~18세), 스튜던트(11~14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이탈리아, 한국, 불가리아, 일본, 미국, 그리스 등 총 6개국 출신 무용수 10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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