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힘들어하는 홀몸 어르신 보호 대책에 나섰다.
대구시는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1만175명의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 여름 이불, 모기약 등 폭염 극복용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구·군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재가노인지원센터 등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연락망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기적으로 홀몸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온열 질환 예방 요령 등을 전파한다.
또 이날 초복을 맞아 한국가스공사 후원으로 홀몸 어르신 1천70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한다.
이선희 대구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사회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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