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도시공사는 25일 서구 도안동 일원 갑천지구 3블록 트리풀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안 호수공원 3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는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 사업과 관련해 처음 공급되는 공동주택이다.
전용 면적 84㎡ 1천329가구, 97㎡ 433가구 등 모두 1천762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 가운데 65%가량인 1천120가구가 기관 추천과 신혼부부 등 특별분양이고, 일반분양은 642가구다.
시공은 계룡건설이 맡았다.
평균 분양가는 조만간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인근 시세와 공공분양의 성격, 향후 갑천 친수구역 분양가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변수가 많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택지비와 건축비, 인근 시세 등을 고려하면 3.3㎡당 1천100만∼1천15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갑천 3블록은 인프라가 갖춰진 대전 도심 지역에서 오랜만의 대규모 분양인 데다 호수공원까지 조성될 예정이라 대전의 로또로 불릴 만큼 관심이 높다.
당초 올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했지만, 사업계획 승인이 늦어지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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