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무안 연꽃축제가 다음 달 9일부터 나흘간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대에서 '사랑·소망, 그리고 인연'이란 주제로 열린다.
22회째를 맞는 무안 연꽃축제는 개막행사인 소망등 달기, 백련 가래떡 나눔잔치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사랑과 화합의 대행진 등 8개 분야 85종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던 '얼음나라 i-쿨존'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i-쿨존은 꽁꽁 얼린 얼음을 주제로 겨울 포토존, 아이스 로드, 연 얼음물체험, 얼음놀이터 등 시원한 축제장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발이 꽁꽁' 연꽃 얼음 물길 체험, 연꽃 소원 유등 띄우기, 연꽃하늘 드론 시연 및 체험과 회산백련지 전역에 가상의 보물을 숨겨 찾는 연꽃방죽 AR 보물찾기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108흔들다리, 생태탐방로, 생태연못, 전통정원 등이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일 '평화의 동산'에는 다양한 연꽃과 한반도 모형의 꽃단지, 포토존, 꽃 터널 등을 설치해 회산백련지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17일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시원한 여름축제도 즐기고 백련향기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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