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예비교원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자 '2018 글로벌 교사(IGT) 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IGT 대회는 2014년부터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다문화 교육 경연이다. 올해부터는 전국 규모로 확대해 '글로벌 모의수업 시연'과 '다문화 교육 프로젝트 발표' 등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모의수업 시연에서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학생에게 예비교사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업 내용을 전달하는지 평가한다.
참가자는 국내 초·중·고교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교육내용 중 한 가지를 택해 모의수업을 하면 된다. 수업 언어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다문화 교육 프로젝트 발표 시간에는 국내외 다문화 교육실태 분석 등 사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다문화 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교·사대 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같은 대학교 소속 3∼4인으로 팀을 꾸려 8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경북대·경인교대·제주대·교원대 등 권역별 글로벌 교원양성 대학에 신청하면 된다.
각 분야 우승팀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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