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SK 와이번스 최정(31)이 올 시즌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으며 3년 연속 30홈런도 달성했다.
최정은 17일 홈 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으로 NC 다이노스를 불러들여 치른 2018 KBO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SK가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로건 베렛과 대결해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홈런 단독 선두인 최정이 올 시즌 30번째로 그린 아치다.
이로써 최정은 2016년 40홈런, 2017년 46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3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린 선수가 됐다.
KBO리그에서는 역대 7번째다.
최정에 앞서 이승엽(삼성·1997∼2003년, 7시즌), 타이론 우즈(두산·1998∼2001년, 4시즌), 마해영(롯데·2001∼2003년), 박병호(넥센·2012∼2015년, 4시즌), 에릭 테임즈(NC·2014∼2016년), 최형우(KIA·2014∼2016년)가 3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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