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사흘째 폭염 경보가 내려진 부산은 18일도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중구 대청동 기준 3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 지역은 35도를 넘나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26.2도로 나타나 밤사이 열대야도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지속하면서 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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