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8일 풍산[103140]의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이 무난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천219억원과 405억원으로 추정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6월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와 미중 무역분쟁에 의한 금속 수요 둔화 우려로 최근 금속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면서도 "전기동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세계 최대 동 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본격적인 파업 가능성이 있고 중국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동스크랩 수입규제 이슈로 타이트한 전기동 수급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2018년 전기동 가격과 영업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는 5만2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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