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학적성시험 9천740명 응시…취업난에 역대 최다

입력 2018-07-18 09:05   수정 2018-07-18 10:27

올해 법학적성시험 9천740명 응시…취업난에 역대 최다


<YNAPHOTO path='AKR20180718029900004_01_i.jpg' id='AKR20180718029900004_0101' title='' caption='[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취업난 속에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응시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법학전문대학협의회와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15일 치러진 이번 시험 응시자는 9천740명으로 기존에 응시자가 가장 많았던 1회 시험(9천690명)을 넘어섰다. 응시율도 92.7%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 시험 응시자 수는 시행 첫해인 2009학년도 9천690명으로 출발해 2013학년도(6천980명)까지 감소세가 이어지다가 2014학년도(8천387명)에 반등한 이후 지난해 9천명대를 회복했다.
법학적성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시험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작년을 끝으로 사법시험이 폐지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법조인이 되는 유일한 길이 됐고 취업난에 따라 전문직에 대한 선호가 커져 응시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 25개 로스쿨 신입생 선발 인원은 2천명이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로스쿨 입학 경쟁률은 4.87대 1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jylee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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