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에서 폭염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 열린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3일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을 연다.
대구시가 후원하고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립기상과학원, 대구경북연구원,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등 10개 단체 공동 주관으로 폭염 관련 전문가들이 기후변화 적응과 폭염대응, 시민 건강, 쿨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변화 적응은 밀레니엄 프로젝트(글로벌 미래연구 싱크탱크)가 정한 15대 지구적 도전 과제 중 첫 번째 과제다.
포럼에서는 폭염과 쿨산업, 폭염과 건강, 폭염영향과 적응정책, 폭염 적응도시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구 결과와 사례 발표, 토론이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폭염 탈출 이벤트와 게임, 콘테스트 등을 마련해 어린이, 청소년이 있는 가족이 함께 즐기며 더위를 이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가 폭염을 잘 극복하는 도시, 폭염 극복 잠재력과 노하우를 가진 슬기로운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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