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영어교재 '하루 10분 우리아이 영어는 내가 책임진다' 출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영어 교육 분야에서 유명한 민병철 한양대 특훈 교수가 5∼7세 어린이를 위한 영어교재 '하루 10분 우리아이 영어는 내가 책임진다'를 펴냈다.
이 책은 특히 엄마를 비롯한 양육자가 가정에서 쉽게 아이에게 영어 문장을 들려주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민병철 교수는 "책에 포함되어 있는 오디오에 나오는 영어 원어민이 말하는 문장을 각각 100번씩 원어민과 동시에 따라 하는 연습을 하자. 그리고 나서 바로 내 아이에게 그 문장을 말해준다. 이때 발음에 대해 너무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먼저 엄마가 문장을 말해주고 다음에 원어민 엄마와 원어민 어린이의 녹음소리를 들려주면 내 아이는 원어민의 발음을 배우게 되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한다.
그는 "이렇게 내 아이에게 이 책을 가르치다 보면 엄마는 이미 어린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될 것이다. 그다음은 어떤 결과가 올까? 첫째, 내 아이가 영어를 잘하게 되고, 둘째, 영어 교육비 지출이 줄어들고, 셋째, 엄마가 이웃집 어린이들에게도 영어를 가르칠 실력을 갖추게 되어 잘되면 가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영어공부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언어습득의 최적기인 8-9세를 지나치지 않도록 바로 시작해야 된다는 점이다. 물론 그 이후에도 영어를 배울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한다.
영어 문장의 내용을 어린이의 정서적 발달, 지적 성장, 신체적 성장과 조화시킬 수 있도록 실제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엄마들이 아이와 나누는 대화를 상황별로 취합해 아이들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상황의 실질적인 표현들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놀이터에서', '소꿉놀이', '노래부르기', '숨바꼭질', '숫자 배우기', '알파벳 외우기' 등 상황에서 쓰는 표현들이 이어진다.
원어민 녹음 MP3는 해당 사이트(bcmin.c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최현규 그림. 220쪽. 1만7천원.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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