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셔틀버스 운행…토·일요일과 공휴일 이용 가능
(공주=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올 연말까지 갑사와 동학사를 오가는 '갑동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갑동이 셔틀버스는 올해의 관광도시 공주 사업과 계룡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고안한 아이디어다.
그간 일부 관광객은 동학사에서 갑사 방향 또는 반대쪽으로 계룡산을 등반하고서 되돌아갈 마땅한 대중 교통수단을 마련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운행 차량은 45인승 대형버스다.
동학사와 갑사 주차장 내 버스정류장에서 정차한다.
시는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하루 왕복 4차례 운행하기로 했다.
요금은 하루 이용 보통권 2천원이다. 노인, 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겐 500원을 깎아준다.
차 안 모니터에는 공주의 역사·문화·관광을 알릴 수 있는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갑동이 셔틀버스 이용이 활성화하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동학사를 찾은 관광객은 연평균 35만여명, 갑사 관광객은 20만여명이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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