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18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오후 3시 기준 113.00~113.01엔으로 전날 종가(112.34엔)보다 0.66엔(0.58%)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엔화가 113엔대를 기록한 것은 약 6개월 만이다.
시장 관계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점진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밝힘에 따라 엔화를 매도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NHK는 전했다.
도쿄 증시에서 이날 닛케이지수는 22,794.19로 전날 종가(22,697.36)보다 96.83포인트(0.43%)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6.16포인트 상승한 1,751.21로 장을 마쳤다.
이는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수 주문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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