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해경은 18일 피서와 휴가철을 맞아 8월 15일까지를 연안사고 주의 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응단계를 높인다고 밝혔다.
해경은 특정 기간에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 경우 위험성을 관심, 주의, 경고로 나눠 국민에게 미리 알리고 있다.
군산해경 관할지에서는 최근 3년간 47건의 연안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주로 여름 휴가철에 집중했다.
안전사고는 물때를 몰라 밀물에 갇히는 고립사고, 음주 후 해상 추락, 낚시꾼 익수사고, 테트라포드 추락사고 등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연안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대응태세를 높였다.
해경은 연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구역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고가 발생한 곳에 구조인력과 장비를 추가 배치했다.
군산항 남방파제와 무녀도 쥐똥섬에 설치한 방송장비를 이용해 경고ㆍ대피 방송을 지속하고 공익 광고물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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