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월인석보, 경매서 3억5천만원 낙찰

입력 2018-07-18 18:36  

보물 월인석보, 경매서 3억5천만원 낙찰
케이옥션 7월 경매…김환기 '새와 달' 15억8천만원 최고가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훈민정음 연구에 중요한 불경 언해서로 보물 제745-11호인 월인석보 권20이 18일 케이옥션 경매에서 3억5천만 원에 낙찰됐다.
월인석보는 1459년(세조 5년) 편찬·간행됐으며 석가모니 일대기를 기록한 석보상절과 찬불가인 월인천강지곡을 재편집하고 주석을 달았다.
낙찰된 초간본 권20은 3억2천만 원에 경매를 출발, 현장 응찰자에게 돌아갔다.
보조국사 지눌(1158∼1210)의 목우자수심결을 한글로 풀어쓴 목수자수심결 언해(보물 제1848호)는 2억5천만 원에 팔렸다.
이날 고미술품들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추정가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인물화가 석지 채용신이 1928년 그린 오계엽 초상화는 치열한 경합 끝에 낮은 추정가(5천만 원) 3배에 가까운 1억4천500만 원에 낙찰됐다.
18세기 문인화가 연객 허필 '벽오도'와 능호관 이인상 '소림모정'도 응찰이 이어지면서 각각 3천만 원, 1천85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날 최고가는 15억8천만 원에 낙찰된 김환기 1956년작 '새와 달'이었다.

ai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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