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물총 들고 불볕더위 잡으러 오세요.'
'시원한 여름 도시' 강원 태백시는 28일 '얼수(水) 절수(水) 물놀이 난장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도심인 태백역 앞∼중앙로 구간에서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20일 이상 단체, 4인 이상 개인그룹 경연으로 댄스, 퍼포먼스 등 장르를 특정하지 않고 진행한다.
21일 개막하는 '2018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행사 중 하나다.
2009년부터 물총 싸움, 깜짝 시원 물 폭탄 등 다양한 물놀이로 동심 세계를 선사하면서 피서지 태백을 전국에 알리는 효자 노릇을 했다.
올해는 중앙로 일대에서 28·29일, 8월 4·5일 등 4차례에 열린다.
태백시는 평가를 거쳐 단체 1위 100만원, 개인그룹 1위 30만원의 상금을 준다.
태백시 관계자는 "관광객, 시민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물싸움을 즐기다 보면 불볕더위는 온데간데없다"고 말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하려면 23일까지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홈페이지(festival.taebaek.go.kr/summe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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